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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21.1km/L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6속 MT 품은 아반떼 N 라인 출시

현대자동차가 코드명 CN7의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N 라인(N Line)’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완성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적용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였다. 이로써 복합 연비 21.1km/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특히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통합형 배터리를 후석 하부에 위치시켜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단다. 여기에 최고출력 43.5PS,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가 힘을 보탠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1PS,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그것과 같은 식이다.

또한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을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한 것. 아울러 1.6 가솔린 모델의 후륜 토션 빔 대신 멀티 링크 서스펜션을 달았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스포티한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엔진은 가솔린 1.6 터보다. '아방스'로 일컫던 아반떼 AD 스포츠와 같은 유닛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DCT를 제공한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강화된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 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스포츠 시트 235mm 사이즈 N 라인 전용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 등 스포티한 주행에 필요한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7단 DCT는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는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로우 앤 와이드(Low & Wide)’를 디자인 콘셉트 삼는다. 외장 주요 요소에 N 라인 전용 디자인도 적용했다. 전면부는 N 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라인 엠블럼, 스포티한 인상의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꾸며졌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사이드실과 피아노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윈도라인(DLO) 몰딩 등이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날렵한 인상의 스포일러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 수평 구조의 와이드한 리어 디퓨저 등이 달린다. 실내에는 레드 스티치 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 N 라인 전용 디자인과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는 올 뉴 아반떼 N 라인 출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인 ‘N 퍼포먼스’ 파츠도 함께 선보였다. 고객은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 디자인 휠 패키지, N 퍼포먼스 서스펜션, 인테리어 패키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뉴 아반떼 N 라인에 이어 연내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 라인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스마트 2,199만 원, 모던 2,377만 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 원이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 원, 스포츠(7단 DCT) 2,375만 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 원으로 책정됐다.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