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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신형 투싼, 1.6T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경쟁력 키워

현대자동차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강력해진 동력 성능, 우수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신형 투싼은 현대자동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입체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를 늘이고 짧은 프론트 오버행을 갖춰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독특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주며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쉬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30mm, 축간거리 2,755mm, 2열 레그룸 1,050mm로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안전성을 끌어올렸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신형 투싼은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로써 엔진 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 kgf·m,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복합 연비 16.2km/ℓ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0 kgf·m, 복합 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2.5kgf·m, 복합 연비 14.8km/ℓ)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자동차는 16일(수)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 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경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