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의 핵심은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한층 안락하고 편안해진 실내,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정교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이다. 더 뉴 E-클래스는 최고의 럭셔리 세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든 면에서 진보했다.

헤드램프는 역동적인 인상으로 새롭게 다듬었다. 또한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주간과 야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한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고, 이와 더불어 트렁크 리드 및 리어 범퍼의 디자인 변경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더 뉴 E-클래스 아방가르드 라인 모델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 및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및 고광택 블랙 트림의 프론트 범퍼로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을 강조했다. 아방가르드 라인과 AMG 라인 모델의 본넷에는 2개의 파워돔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고, 익스클루시브 라인 모델에는 프론트 범퍼에 확장된 크롬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브랜드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인 동시에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메르세데스-벤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되었다. 모델 최초로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도 적용되었으며 브랜드 최초로 세단어주소를 음성 제어 기능과 함께 선보여 위치 안내 성능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가 마련됐다.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며 수준급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약 320 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가 적용된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모델에는 직렬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 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직렬 6기통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367마력, 435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추가해 뛰어난 성능과 동급 엔진 대비 높은 연료 효율을 선보인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자동 9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9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탑재됐다. 또한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와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를 갖췄다. 더 뉴 E 350 4MATIC부터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도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하여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추가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월 중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250, 더 뉴 E 350 4MATIC 모델을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가격은 6,450만 원부터(더 뉴 E 250 아방가르드). 디젤 모델인 더 뉴 E 220 d 4MATIC은 7,550만~7,790만 원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8,390만 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는 1억1,940만 원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출시에 맞춰 E-클래스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더 뉴 E-클래스의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더 하우스 오브 E(The House of E)’를 금일부터 11월 3일까지 22일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