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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유럽 최고의 안정성을 입증하다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ID.4가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5 스타를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ID.3가 최고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ID.4 역시 5스타를 획득하면서 폭스바겐의 ID. 시리즈는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는 성인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 약자 등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모든 테스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D.4는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93% (운전자 및 성인 기준)의 점수를 획득했고,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에서는 89%의 점수를 받았다.

유로앤캡의 성인 탑승자 보호 테스트는 정면충돌, 측면 충돌, 경추 손상 등의 항목을 테스트하며, 사고 발생 시 구조와 탈출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지도 함께 평가한다. 어린이 승객 보호 평가는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어린이 안전 시스템이 제공하는 보호 기능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시트 설치부터 이와 관련된 옵션의 다양성과 어린이 보호 장비들의 탑재 여부까지 포함한다.

유로앤캡은 충돌 사고 후 2차 충돌의 위험을 줄여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등을 보호하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에 대해서도 평가하는데, ID.4는 전 트림에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와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인 ‘프런트 어시스트(Front Assist)’이 탑재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 좌석 중앙 에어백도 탑재되어 측면 충돌 시 혹시 모를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머리 부딪힘을 예방한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ID. 4에 적용된 ‘Car2X’ 시스템은 첨단 안전 기술로 인정받아 유로앤캡 어드밴스드 어워드(Advanced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Car2X는 무선 WLANp을 통해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 교통 정보를 운전자에게 공유하여 사전에 위험을 경고해 주는 첨단 기술로 한층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앞서 ID.4는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2021)’에서 전 세계 9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 득표를 받기도 했다. 이로써 ID.4는 폭스바겐 모델 중 다섯 번째로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모델이 됐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브랜드의 연구개발 부문 책임자이자 이사회 임원은 “ID.4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콤팩트 SUV 시장에서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만들어낼 제품이자 일상생활에서 완벽한 기능을 수행해 주는 모델”이라며, “ID.3과 ID.4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ID. 시리즈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e-모빌리티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 테스트는 1997년부터 신차의 안전 수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왔다.

사진 / Volkswagen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