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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더욱 완벽해진 플라잉스퍼 공개

벤틀리모터스가 2022년형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최첨단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이며 실내의 쾌적함과 안락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장비 역시 돋보인다.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어 이오나이저를 비롯해 핸즈프리 트렁크 오픈, 확대된 안전 사양 및 탑 뷰 카메라,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를 포함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을 추가 비용 없이 누릴 수 있다. 특히 공기 이온화 시스템은 중앙의 송풍구를 통해 음이온 입자를 내뿜어 먼지나 알레르기 성분을 가까운 표면으로 달라붙게 해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더불어 기본으로 선택 가능한 외관 색상은 63가지로 늘어났다. 캠브리안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새틴 마감 처리가 된 0.1mm 두께의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도 실내에 더해졌다. 크라운 컷 월넛(Crown Cut Walnut), 다크 버 월넛(Dark Burr Walnut), 코아(Koa) 베니어 모두 오픈 포어 마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벤틀리의 오픈 포어는 마감 처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 나무 소재들의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신형 플라잉스퍼 개발에는 처음으로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이 활용됐다. 이에 차체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테스트에 이르는 과정까지 소모되는 자원과 시간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실물 차량 생산 이전에 소음 및 진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차체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벤틀리의 ‘Beyond100’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벤틀리는 2030년까지 차량의 생산 및 운행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스퍼 개발 과정 중 중량 최적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40개의 부품을 재배치하고, 방음재의 최적화를 통해 정숙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사이먼 노블 벤틀리 음향 엔지니어는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우리는 실제 차량 생산 전 플라잉스퍼의 모든 부품들을 가상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이와 함께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차량 생산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에도 활용하면서 물리적 자원과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출시될 2022년형 플라잉스퍼 또한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등의 첨단 기술이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