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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K9 사전계약 시작, 상품성 개선 모델의 특징은?

기아가 ‘더 뉴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면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더 뉴 K9는 2018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상품성 개선 모델로,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층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정숙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품격 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사양 등을 통해 더 뉴 K9만의 차별화된 감성적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던한 디자인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동시에 얇게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를 통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슬림하면서도 와이드한 하단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자아낸다.

균형 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측면에선 중후한 느낌을 강조하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펜더 가니시와 입체적인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어필한다.

후면은 측면 캐릭터 라인에서 이어져 좌우 수평으로 연결된 리어램프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한다. 번호판은 범퍼로 내려갔고, 새로운 기아 엠블럼도 적용됐다.

실내는 탑승자의 시선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레이아웃에 섬세한 소재와 첨단 사양이 조화를 이룬다.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이아몬드 커팅 패턴의 크기를 키운 통합 컨트롤러는 섬세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크러시 패드, 도어트림, 콘솔 등에 신규 프리미엄 우드 패턴인 오베체 엔지니어 리얼우드 와 시카모어 리얼우드가 적용된다. 시트에는 퀼팅 패턴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운전석과 후석 우측 좌석(VIP석)에 스트레칭 모드를 추가한 에르고 모션 시트를 장착해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특히 시트 내부에 있는 에어 셀(공기 주머니)을 제어해 탑승객의 피로도를 낮춰 주는 기능인 스트레칭 모드도 더해졌다.

■ 최고 수준의 안전과 승차감

새롭게 탑재된 첨단 기술은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redictive Gear-shift System, PGS)은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효율성을 높인다.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은 물론 차로 변경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주행의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여러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는 기존 전 방 정지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외에도 추월 시 교차로 대향차, 교차/측방 접근 차량까지 대상을 넓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경고를 전달하고 제동을 돕는다.

이 밖에도 정면이나 측면 충돌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될 경우 적절한 자동 제어로 2차 사고와 같은 다중 충돌을 경감시켜주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주차 시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제어를 돕는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기존 전/후진 주차 외에 기아 최초로 평행/직각 주차 기능까지 추가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추가됐다. 더 뉴 K9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적합하게 제어해 주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보다 안락한 주행을 보여준다. 차량 전면 윈드 실드와 도어에 이어 후면에도 차음 글래스가 적용되면서 실내 정숙성도 향상됐다.

■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사용자가 저장해 놓은 지문을 통해 미리 설정해 둔 시트 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공조, 클러스터 등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지불할 때 별도 카드 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지문 인식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도 장착되면서 손글씨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다.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탑재된다.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이다. 특히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도 새롭게 적용되면서 정확성과 시인성 모두 향상됐다.

더불어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 원격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와 함께 운전자가 차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뷰가 새롭게 추가됐다.

■ 단순화된 트림 운영

더 뉴 K9의 사전계약은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진행되며, 기존 모델별로 달랐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줄였다.

판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 원, 마스터즈 7,608만 원이다. 3.8 가솔린 플래티넘은 5,694만 원, 마스터즈 7,13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