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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압도적 존재감, 신형 에스컬레이드 국내 상륙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내달 5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7년 만에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5세대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1억 5,357만 원이며,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중 원하는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Exterior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에스칼라(Escala)’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일(Scale)’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이 느껴지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되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이 대거 적용되면서 한층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연출한다.

서로 다른 특징의 디자인 요소는 브랜드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주간 주행등과 약 1m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그리고 22인치 휠과 함께 모든 방향에서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Interior

실내 곳곳에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무리되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앰비언트 라이트는 브랜드 고유의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인테리어 레이아웃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첨단 기술이 최초로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두 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지원한다.

운전자 기준 좌측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보와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주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중앙에 배치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외에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제어되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우측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에서는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역대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AKG의 뛰어난 음향 36개의 스피커를 통해 정교하고 풍부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도 신형 에스컬레이드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된다.

2열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진화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은 2열 탑승자의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HDMI 및 C타입의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 터치를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Space

새로운 아키텍처 위에 새로운 섀시 기술이 더해져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더욱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길이,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에 이르는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보여준다.

아울러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을 접으면 최대 2,065L, 2열과 3열 모두 폴딩하면 3,427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은 플로어를 낮춰 보다 손쉬운 탑승을 도와준다.

Powertrain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네 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되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FM)를 통해 연료 효율도 끌어올린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커다란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보디 롤과 상하 진동을 억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과 함께 편안하고 주행감을 제공한다.

Safety & Convenience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햅틱 안전 경고 시트를 포함해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 및 전방 충돌 경고, 후방 보행자 경고, 후방 통행 경고, 앞 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등은 돌발적인 위험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 제어를 도와준다.

특히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보조, 자동 주차 보조, 오토 홀드, HD 서라운드 비전은 정교하게 반응하는 센서 및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되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 밖에 파노라믹 선루프, 트라이존 온도 제어 및 에어 이오나이저는 탑승자의 쾌적한 실내 경험을 선사하며 캐딜락 로고 프로젝션에 킥 모션을 통해 손쉽게 트렁크를 오픈할 수 있는 핸즈 프리 트렁크, 원격 시동 및 기본적인 차내 제어가 가능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한편,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세그먼트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단일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아메리칸 럭셔리’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