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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리차지 공개

전동화를 향한 볼보의 방향성을 담아낸 콘셉트 리차지가 공개됐다. 볼보에 따르면 콘셉트 리차지는 브랜드가 선보일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대한 분명한 선언이나 다름없으며, 자동차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로빈 페이지 볼보 디자인 책임자는 콘셉트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 순수 전기차를 대변한다,다양성을 확대시키는 새롭고 현대적인 비율을 보여주며,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콘셉트 리차지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헤리티지에 걸맞은, 이른바 적은 요소로 더 나음을 보여주는 디자인 핵심에 충실하다. 내연기관의 복잡함이 사라지면서 브랜드의 디자이너는 자동차의 실내 공간의 비율을 늘리고, 공기 역학적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콘셉트 리차지 이전에 볼보가 선보였던 전기차들은 내연기관에서 동력을 확보하는 모델과 공유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배터리 팩과 내연기관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비율과 공간 밸런스를 찾기 수월하지 않았다. 볼보는 완전한 전동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선보일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는 콘셉트 리차지처럼 평평한 바닥 위에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엔진을 없애면서 평평한 바닥을 배터리로 가득 채우고, 휠 베이스와 휠 사이즈도 늘릴 계획이다. 이에 오버행은 짧게 가져가는 동시에 적재 용량을 포함해 실내 공간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이러한 특징을 토대로 볼보는 XC40, XC60, XC90과 같은 모델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높은 시야를 비롯해 낮은 보닛과 충분한 헤드룸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다. 간결한 디자인 테마는 유지되며, 불필요한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된다. 전통적인 그릴은 실드 형태의 구조로 대체되며, 브랜드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토르의 망치형태의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어지고, 최신 HD 기술도 적용된다. 수직의 리어 램프도 브랜드만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공기 역학적 요소를 고려해 보다 날렵한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도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은 계속된다. 평평한 바닥 위에 더 넓은 공간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요소도 더해진다. 실내 중앙에는 15인치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은 정돈된 선과 지속 가능하고 자연적인 소재의 광범위한 활용과 같은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함께 더욱 직관적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빈 페이지 볼보 디자인 책임자는 콘셉트 리차지의 실내에서 스칸디나비안의 생활 공간의 느낌을 구현하고자 했다,특히 최신 기술을 사용함에 있어,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그것이 가져올 이점에 대해서 깊이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콘셉트 리차지는 볼보의 안전에 대한 야망도 담고 있다. 루미나 기술이 적용되고, 차세대 자율 주행기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라이다 센서는 루프에 설치되어 주행 상황을 수집한다.

한편, 볼보는 2025년까지 자동차 탄소 발자국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생산시설의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재 조달, 생산, 유통 등 공급 체인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 감소 목표에 따라 재생 에너지 사용은 물론 2025년 이후부터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플라스틱을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사진 / Volvo Global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