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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브랜드 최초로 전동화 모델 출시

마세라티가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아울러 마세라티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함께 트로페오 컬렉션 그리고 마세라티의 라인업 전반에 걸친 부분 변경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본 모델을 비롯해 그란스포트와 그란루소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1450만 원부터 시작된다. 그란스포트의 가격은 1억 2,050만 원이고, 그란루소는 1억 2,150만 원이다.

한층 역동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그란스포트는 실내 곳곳에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녹아들어 있으며, 그란루소는 보다 럭셔리함을 강조한다. 특히 실내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인테리어부터 멀버리 실크 인서트, 대시보드의 라디카 오픈포어 우드 트림, 우드로 마감한 가죽 스티어링 휠까지 특별함을 강조한다.

Brand identity

브랜드 특유의 배기음을 유지한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전동화로의 변혁 속에서도 변함없이 브랜드의 핵심 철학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마세라티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는 브랜드 DNA를 간직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적용됐다.

2.0L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었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상황에서 운동 에너지를 변환해 48V 배터리에 저장한다. 또한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와 전동 컴프레서(eBooster)를 통해 출발이나 가속 등 여러 주행 환경에서 엔진을 지원한다.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2,250rpm부터 발현된다. 정시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7초이며, 이는 3.0L V6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이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최고 속도는 255km/h로, 디젤 모델보다 앞서는 수치다. 복합연비는 8.9km/L 인증받아, 가솔린 모델보다 좋은 효율을 자랑한다.

더불어 주행의 즐거움도 잊지 않았다.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인해 차체 중량 배분이 향상되었고, 보다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특수 제작된 공명기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배기음도 즐길 수 있다.

Design

외관에서는 마세라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프런트 펜더에 위치한 세 개의 에어 벤트와 C 필러에 위치한 로고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하이브리드를 대변하는 블루 컬러 디테일이 두드러진다. 하이브리드 전용 색상이 그리지오 에볼루지오네(Grigio evoluzinone)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후면에서는 3200 GT와 알피에리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부메랑 형태의 LED 라이트 클러스터가 브랜드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런트 그릴에는 독특한 마세라티 튜닝포크(Tuning fork) 형태의 바가 적용되어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모던 럭셔리를 지향하는 실내 역시 시트, 암레스트, 도어 패널, 대시보드에 하이브리드 정체성을 표현하는 블루 악센트로 기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해상도 10.1인치의 커브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로 진화했다. 또한 기존 ADAS에 한층 진화된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가 새롭게 도입되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Trofeo collection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 라인업인 트로페오 컬렉션도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 데뷔하는 기블리 트로페오와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최고 출력 580마력, 최대 토크 74.4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V8 3.8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속도는 326km/h로 기블리 트로페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각각 4.3초와 4.5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기블리 트로페오의 판매 가격은 1억 8,050만 원이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2억 8,360만 원이다.

트로페오 중 가장 먼저 국내 데뷔한 르반떼 트로페오도 최신 버전의 V8 3.8L 엔진을 탑재하며 2021년형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최고 출력 580마력, 최대 토크 74.8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브랜드 SUV 중 가장 빠른 302km/h를 자랑한다. 0-100km/h 가속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1초다. 르반떼 트로페오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3,910만 원이다.

한편, 마세라티는 국내 판매 중인 모든 차종의 부분 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이번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기블리를 비롯해 콰트로포르테와 르반떼 모두 동일한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다. 튜닝포크 프런트 그릴과 전설적인 마세라티의 자동차 3200 GT에서 영감을 받은 부메랑 형태의 테일 램프가 전 라인업에 적용된다.

더불어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화된 연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최신 기술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밖에 능동형 드라이빙 어시스트가 추가되며, 주행 안정성도 향상된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 Maserati Media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