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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7, 출시는 언제?

현대자동차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를 통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브랜드 대형 SUV 콘셉트의 실루엣을 선보였다. 대형 SUV의 콘셉트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으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실루엣으로 미루어볼 때 전면 라이트 바와 수직 형태의 주간 주행등이 돋보이며, 측면은 제네시스 GV80과 유사한 형태로 유려한 라인을 강조한다.

아이오닉 7에 대해 아직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국제 미디어 및 기술 회사인 모터스포츠 네트워크 소속 모터1닷컴(Motor1.com)은 E-GMP 플랫폼의 확장된 버전으로 완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 기아 EV6와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V60처럼 E-GMP 플랫폼의 확장된 버전 위에 완성되는 만큼 800V 배터리 전압으로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모터1닷컴은 보다 높은 시야와 우수한 승차감 그리고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 제공을 위해 100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483km까지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또한 아이오닉 7에는 차세대 제네시스 G90에 적용되고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의 보도 발표회를 통해 2045년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과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기후 변화 통합 솔루션’을 공유했다.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린 에너지로 구성된 2045년 탄소중립 계획은 전동화 역량의 지속적인 확대는 물론 에너지 전환과 혁신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도 힘을 쏟아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현대차는 먼저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방침이며, 지역별로는 2035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40년까지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모든 판매 모델의 전동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Hyundai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