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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세련미로 거듭난 '더 뉴 아우디 TT' 국내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29일, ‘더 뉴 아우디 TT’의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998년 처음 발표한 TT는 지난해 3세대 모델로 거듭났으며,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 아우디는 이번 3세대 TT에 최신 기술들을 대거 탑재했다. 버추얼 콕핏과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등이 대표적이다.

‘더 뉴 아우디 TT‘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버추얼 콕핏은 항공기 조종석의 콕핏에서 차용했다. 이는 운전석 중앙에 있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다. 차량 속도계와 타코미터 등 운행 정보를 주로 보여주는 ‘클래식 뷰‘ 모드와 대형 내비게이션 화면과 같은 부가 정보를 표시해주는 ‘프로그래시브 뷰‘ 모드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의 경우 쿠페와 로드스터 모델에는 기존 제논 헤드라이트에서 LED 헤드라이트로 업그레이드했으며, TTS 모델에는 매트릭스 LED가 적용되었다. ‘아우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맞은 편과 전방 차량을 동시에 8대까지 감지하며 맞은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는 방해하지 않도록 동작한다.

외부 디자인은 R8을 모티브로 한 날카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 기존보다 깊어진 보닛 디자인, 대형 공기 흡입구 등을 통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우디의 상징인 4링 엠블럼은 그릴에 자리한 2세대 모델과 달리 보닛으로 위치를 옮겼다.

실내 디자인의 변화도 적지 않다. 버추얼 콕핏의 적용으로 이전 중앙에 위치했던 MMI가 사라져 더욱 심플해졌다. 제트 엔진의 팬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송풍구 중앙에는 차량 공조상태 정보를 표시한다.


‘더 뉴 아우디 TT‘는 쿠페, 로드스터, 고성능 모델인 TTS의 세 가지 차종으로 판매되며, 4기통 2.0L TFSI 엔진을 공통으로 사용한다. 쿠페와 로드스터는 최고출력 220마력(4,500~6,200rpm), 최대토크 35.7kg•m(1,600~4,4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TTS의 경우에는 293마력(5,400~6,200rpm)의 최고출력, 38.8kg•m(1,900~5,3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과 경량화 설계를 통해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체 무게는 50kg 가벼워졌으며, 쿠페와 로드스터의 경우 9마력, TTS의 경우 28마력이 높아졌다. 6단 S트로닉 변속기와 상시 콰트로 시스템의 적용으로 쿠페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6초, 로드스터 5.9초, TTS의 경우에는 4.9초가 걸린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TT의 1세대 모델이 디자인으로 인정 받았고 2세대에서 퍼포먼스를 강조했다면, 3세대 TT모델은 이 둘을 동시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버추얼 콕핏과 매트릭스 LED 같은 아우디가 자랑하는 첨단 기술까지 더해졌다.“라며, “더 뉴 아우디 TT의 국내 출시를 통해 아우디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더 뉴 아우디 TT’의 국내판매 가격은 쿠페 5,750만원, 로드스터 6,050만원, TTS는 7,890만원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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