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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범프 탑재한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 가격은 2,490만원부터...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3일, 도심형 SUV ‘C4 칵투스(C4 Cactus)’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C4 칵투스는 2014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지난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C4 칵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선을 사로잡는 에어범프다. 이는 C4 칵투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포인트로, 유니크한 스타일링은 물론 차체 보호 기능 효과까지 있다. 이와 함께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과, 이로 인해 가능해진 대시보드의 대용량 수납공간 등 실용성 높은 기능들이 탑재됐다.

C4 칵투스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 이후 총 15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아일랜드 자동차 전문 기자 협회(APMP, Association of Professional Motoring Press)가 꼽은 '2015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 그리고 2년 연속 Honest John Awards 2016 '가장 인기 있는 소형 패밀리카(Most Popular Small Family Car)'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C4 칵투스는 2015 뉴욕 국제 오토쇼(2015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2015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상(World Car Design of the Year)’, 2015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2015 International Automobile Festival)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Most Beautiful Interior)', 레드닷 어워드 2014(the Red Dot Award 2014)에서 자동차 부문 본상(Winner) 등을 수상다.

디자인
C4 칵투스는 전체적으로 볼륨감 넘치고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의 바디 라인에 차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어범프,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 화려한 바디컬러는 C4 칵투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한다.

C4 칵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유니크한 외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동시에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
C4 칵투스는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의 컬러로 출시되며, 에어범프는 액세서리로 구매 및 교환 가능하다.

편의장비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 글로브박스에 위치했던 에어백을 루프쪽으로 옮긴 것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온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대시보드 측에 생긴 여유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십분 활용해 8.5L의 대용량 수납공간인 탑박스(Top Box, 글러브박스)를 마련했다. 조수석에 탑승한 승객은 파우치나 선글래스 등 소지품을 쉽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다.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4단계의 자외선 차단막을 적용해 탑승자를 직사광선과 태양열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C4 칵투스는 이지푸시(Easy Push)라는 새로운 기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의 기어 레버가 아닌 D(드라이브), N(중립), R(후진) 버튼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으로,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기존의 기어박스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한다.

실내 스타일링 역시 C4 칵투스답게 세심하고 유니크하다.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 등은 심플한 인테리어에 세련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358L의 트렁크는 벤치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뒷좌석 전체 폴딩)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에 충분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C4 칵투스는 동급 SUV 유일의 매직 워시(Magic Wash)는 시트로엥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편의 기능으로, 워셔 노즐이 보닛 부분이 아닌 와이퍼 블레이드에 장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직 워시는 와이퍼 블레이드에서 워셔액이 분사되기 때문에 주행 중 운전자의 가시성을 더욱 높여주며, 이때 기존 모델 대비 적은 양의 워셔액을 사용해 비용 절감 효과에도 탁월하다.

주행성능
C4 칵투스는 유로 6를 충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17.5km/L(도심 16.1km/L, 고속19.5km/L)의 연비와 최대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길이 4,160mm, 전폭 1,730mm, 전고 1,530mm의 사이즈에 알루미늄과 초고강도 스틸 소재를 이용해 경량화에 집중했다.


C4 칵투스에 탑재된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SCR 시스템에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조합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3천만원 미만의 수입 자동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푸조, 시트로엥 차량만이 SCR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을 장착해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C4 칵투스의 CO2 배출량은 106g/km이다.

국내 시장에는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출시 가격은 Live 2,490만원, Feel 2,690만원, Shine 2,890만원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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