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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뉴 트래버스, RS 버전과 경량화로 익스플로러 잡는다

쉐보레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뉴 트래버스를 공개했다. 2018년형으로 데뷔하는 뉴 트래버스는 편의 장비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2008년 데뷔한 트래버스의 작년 판매는 11만 6,701대로 경쟁상대인 익스플로러, 그랜드 체로키, 하이랜더에 미치지 못한다. 익스플로러의 작년 판매는 트래버스의 두 배가 넘는다.

신형 트래버스의 외관은 쉐보레의 새 패밀리룩으로 단장했고, 차체 중량도 줄였다. 신형 플랫폼 덕분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차체 무게를 줄이면서 연비와 성능, 운동 성능, 승차감이 모두 좋아졌다. 트림은 스포티한 RS와 하이 컨트리가 새로 추가됐다. RS는 외관의 장식 및 20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차별화된다.

넉넉한 실내 공간도 자랑이다. 쉐보레는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3열 레그룸을 갖췄다고 트래버스를 소개했다. 2열 시트는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3열까지 USB를 갖추고 있다. 주요 편의 장비로는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LED 헤드램프, 응급제동장치 등이 마련된다.

엔진은 305마력의 힘을 내는 3.6리터 V6가 기본이다. 이전 대비 출력은 10마력 높아졌지만 앞바퀴굴림 기준으로 연비도 상승했다. 그리고 RS에는 255마력의 2.0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새로 개발한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