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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GTS,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공개

포르쉐가 신형 911 GTS로 치른 독일 뉘르부르크링 타임 어택 결과를 공개했다. 신형 포르쉐 911 GTS는 포르쉐 911 GTS의 스피드를 능가하며 7분 26초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선대 911 GTS보다 12초 빠른 결과로 다운사이징으로 작아진 3.0L 엔진의 걱정을 일갈에 잠재우는 결과다.

포르쉐가 달린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코스는 약 21km의 거리에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악명 높은 트랙이다. 포르쉐는 지난 주에 공개한 신형 911 GTS를 이곳에 세웠다. 신형 포르쉐의 엔진은 배기량을 3.8L에서 3.0L로 줄인 트윈터보 엔진이다. 출력은 450마력으로 20마력을 높였다. 변속기는 7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되며 PDK는 편의사양으로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4륜구동 모델의 와이드 섀시를 적용하고 F1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중앙잠금식 휠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신형 911 GTS가 세운 7분 26초의 기록은 2세대 카레라 S보다 무려 4초가 빠른 것으로 신형 911 GTS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다.

포르쉐는 피렐리 P-제로 코르사 N0 타이어로 타임어택을 다시 시도했는데 타이어 교체만으로 4초를 더 단축시킬 수 있었다. 911 GTS의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911 카레라 GTS 쿠페가 1억 7,110만원, 카브리올레가 1억 8,620만원이며,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1억 7,980만원, 카브리올레는 1억 9,490만원이다. 911 타르가 4 GTS는 1억 9,490만원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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