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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8 데뷔 임박, 섀시 강성과 무게 모두 증가

아우디 차세대 A8 렌더링

아우디가 뉴 A8의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차세대 ASF(Audi Space Frame)이다. 뉴 A8의 ASF는 기존 대비 무게가 늘어난 게 특징이다. 아우디는 알루미늄 프레임의 선구자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아우디의 발표에 따르면 새 ASF의 알루미늄 비율은 58%, 섀시의 비틀림 강성은 기존 대비 24%가 높아졌다. 반면 섀시의 전체 무게는 50kg이 늘었다. 아우디는 리어 엔드 구조물은 CFRP(Carbon-Fiber Reinforced Plastic), A, B 필러는 초고장력 강판, 프런트 타워 브레이스는 스틸 및 마그네슘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는 최소화 하고 강성은 높였다.

따라서 뉴 A8의 섀시는 스틸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카본 파이버 4개의 소재로 구성된다. A8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새로 개발된 초고장력 알로이는 인장 강도가 230 MPa(megapascals)을 넘는다.

뉴 A8에는 새로 개발된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된다. 아우디에 따르면 뉴 A8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레벨 3에 해당되며, 고속도로의 정체구간에서도 최대 60km까지 기능이 활성화 된다. 레벨 3는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으로 제한적인 자율주행으로 불린다.

델파이가 공급하는 zFAS는 기존 대비 속도 및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아우디 A8의 작년 글로벌 판매 대수는 2만 4,399대였고, 신형은 7월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