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 뉴스 신차 > GLM G4, 일본 최초 전기 슈퍼카를 꿈꾸다

GLM G4, 일본 최초 전기 슈퍼카를 꿈꾸다

최근 GLM이라는 일본의 전기차 제조사가 순수 전기 스포츠카 ‘GLM G4’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일본 최초의 전기 슈퍼카를 꿈꾸는 GLM G4는 최고 250km/h까지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번 충전으로 최장 400km(유럽 NEDC 기준)까지 갈 수 있다.

GLM G4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 처음 등장했지만 실제 판매까지 이어질 모델로는 기억되지 않았다. 하지만 GLM은 이 모델을 일본에서만 판매하기로 하고 판매루트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약 4억원대에 이르며 고객인도 시기는 2019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GLM이 내놓은 G4는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제조사 ‘새비지 리발레(Savage Rivale)’ 차체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부품 개조를 통해 순수 전기차로 거듭났다. 앞과 뒤에 장착된 고출력 전기모터가 모두 400kW(544ps) 출력과 102kgm(1,0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네바퀴를 모두 굴리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7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속력도 뛰어난 편이다.

겉보기에는 미드십 2인승 스포츠카처럼 보이지만 뒤를 늘리고 앞뒤로 마주보면서 열리는 수어사이드 도어를 열면 4개의 시트가 있다. 이로 인해 측면이 다소 길어보이는 효과가 생겼다. 애초에 이런 방식은 리발레의 것이어서 GLM은 이를 그대로 살린 것 뿐이다. 하지만 리발레의 6.2 V8 슈퍼차저 엔진은 없애 버렸다.

GLM은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다른 아시아 국가 그리고 중동 시장까지 겨냥해 모두 1천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