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신규 왜건 모델 XF 스포트브레이크의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올 여름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XF 세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구조를 공유하며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도 이어받을 예정이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왜건과 BMW 5시리즈 왜건 등이 꼽힌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은 "XF 스포트브레이크는 후면까지 쓸어내려가는 실루엣을 통해 속도감과 스포티함을 살렸다"며 "차량의 디자인을 헤치지 않고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면서도 새로운 차원의 실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재규어의 라인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나온 모델이기도 하다. SUV 모델인 F-페이스는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순수 전기 SUV인 I-페이스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재규어는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는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이 열릴 센터 코트 위에 XF 스포트브레이크의 디자인을 스케치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의 실차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