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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6세대 폴로, MQB A0 플랫폼으로 완성도 업그레이드

폭스바겐 6세대 폴로를 공개했다. 8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이고, 플랫폼도 MQB A0으로 갈아탔다. MQB A0은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차 전용 플랫폼으로, 세아트 뉴 이비자에 처음으로 사용된바 있다. 유럽 내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폴로는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 대 이상이 팔렸다.

뉴 폴로의 스타일링은 골프와 비슷하다. 직선을 강조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얼굴이 적용됐으며, 차체 사이즈도 한 둘레가 커졌다. 차체 사이즈는 4,053×1,751×1,446mm, 2,564mm로, 구형 대비 전장은 81mm, 전폭은 63mm, 휠베이스는 94mm가 늘어났다. 요즘 추세대로 전고만 7mm 감소했을 뿐이다. 7세대 폴로의 차체 사이즈는 4세대 골프와 비슷하다.

실내는 보다 젊은 감각이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이 젊은 감각으로 변했고, 주요 소재의 질도 업그레이드 됐다. 폴로에는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계기판과 2세대 AID(Active Info Display)도 자랑이다. AID는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차체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 역시 늘어났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1열 헤드룸은 15mm, 2열 헤드룸은 30mm가 더 커졌다. 트렁크 용량은 351리터 구형 대비 25% 늘어났다. 트림은 트렌드라인과 컴포트라인, 하이라인 등으로 나오고, 오디오를 강조한 비츠 트림도 추가됐다.

엔진은 65/75마력의 1.0 MPI, 95/115마력의 1.0 TSI, 150마력의 1.5 TSI 에보, 80/95마력의 1.6 디젤, 90마력의 1.0 TGI가 탑재된다. 그리고 GTI 엔진은 구형의 192마력 1.8 TSI에서 200마력 2.0 TSI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ACC와 프런트 어시스트, 보행자 감지, 리어뷰 모니터 같은 다양한 안전 장비도 자랑이다. 뉴 폴로의 독일 내 판매 가격은 1만 2,985유로(약 1,646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