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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인기, VW 대표차 비틀도 스타일 업!

소형 SUV의 인기가 뜨겁다. 이 열기가 딱정벌레차로 유명한 비틀 마저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변신시켰다. 폭스바겐 그룹 재팬은 오늘 300대 한정으로 ‘더 비틀 듄’ 특별 버전을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가격은 326만 9천엔으로 한화 3,330만 원에 이른다.

이번에 선보인 크로스오버 타입의 더 비틀 듄은 더 비틀 R라인을 기반으로 높이를 올리고 전용 튜닝 파츠를 적용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더 비틀보다 15mm 더 높은 높이를 갖게 되어 최저 지상고가 145mm에 이른다. 전체 크기는 4,285 × 1,825 × 1,510mm (전장 × 전폭 × 전고)다.

타이어는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으며 특별판 답게 데저트 스톰 옐로우라는 컬러를 채택했다. 사이드 미러는 실버 타입으로 꾸몄으며 크로스오버 답게 프론트에는 언더 가드, 리어 범퍼에는 대형 리어 스포일로도 장착했다. 허니콤 타입의 전면 그릴도 기존과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데 일조한다.

인테리어 역시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등에 휠 색상과 같은 것을 선택할 수 있고, 시프트 노부와 스티어링 휠 시트의 스티치 역시 고를 수 있다. 배경 컬러인 딥 블랙과 어우러지면 개성있는 외관을 연출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는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를 멈췄고, 폭스바겐 독일 본사 역시 향후 비틀의 후속 모델 개발을 포기한 바 있었다. 하지만 간혹 이어지는 특별한 튜닝 버전으로 인해 비틀은 여전히 살아서 진화하는 듯한 감성적 진화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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