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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벤츠 C-클래스, 더 강력해지고 똑똑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분위기를 일신했다. 같은 가문의 세단 형제들과 어깨를 맞추기 위해 디자인을 새롭게 했고, 최신 기술을 보강해 경쟁자들로부터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시 시작했다.

우선 S-클래스의 헤드라이트로부터 가져온 램프 구성과 디자인은 새로운 -C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이다. 기본 차량에는 헤드램프와 함께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탑재해 고급감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테일라이트 내부에 심겨져 있던 2개의 고리는 새로운 ㄷ자 모양의 그래픽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이 헤드라이트는 기술적으로도 진보했는데 우선 주변 교통 상황을 비교 판단해 제어할 수 있다. LED 헤드램프 내부에는 무려 84개의 멀티타입의 LED가 숨겨져 있다. 물론 이는 조금 더 비용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반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적 업그레이드 역시 이번 신형 C-클래스의 포인트다. 우선 온보드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은 기존의 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민첩해졌다. 이제 최대 250m까지 전방의 상황을 읽어들일 수 있고, 뒤로는 40m까지 가능하다. 주행보조 시스템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도 기존의 것보다 더 월등한 성능으로 바뀌었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여타의 것과 비교를 달리할 만큼 바뀌었는데,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전방의 커브길과 교차로를 맞닥드리면 미리 속도를 줄이고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하게 된다.

인테리어 역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있고, 계기판은 기존의 것과 동일하지만 상위 트림에서는 12.3인치급 풀 디지털 계기판으로 바뀐다. 센터 페시아 바로 위에는 최대 10.25인치까지 키울 수 있는 LCD 창을 집어넣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기기의 통제는 E클래스와 S클래스에서 먼저 선보인 터치 컨트롤러로 가능하다.

아쉽게도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데뷔는 2018 제네바 모터쇼가 무대로 결정됐다. E-클래스로 선두를 탈환한 메르세데스 벤츠가 다시 C-클래스로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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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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