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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짜리 비전 마이바흐 6 쿠페, 너 RC카였니?

지난 21일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무대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비전 마이바흐 6 쿠페(Vision Mercedes-Maybach 6). 5.7m에 이르는 거대한 차체와 우아한 곡선으로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클래식한 보디에 기존 메르세데스 벤츠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과 푸르스름한 빛을 게슴츠레하게 흘리는 헤드램프 등을 접목해 과거와 미래를 훌륭하게 버무렸다는 평가다.

관심이 컸던 만큼 인터넷상에선 그 뒷이야기까지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차를 움직이는 방법.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이 차를 움직인 건 자그마한 무선조정장치였다.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RC카(Radio-controlled Car)의 컨트롤러를 닮은 장치로 이 큰 덩치를 움직이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낸다.

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건 비전 마이바흐 6가 2007년에 공개된 마이바흐 엑셀로와 달리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없다는 점이다. 엑셀로는 330km/h까지 달리는 실제 모델이었지만 이번 마이바흐 6는 단순히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한 쇼카에 지나지 않다는 것이다. 4개의 모터를 이용해 750마력을 낸다는 것도 가상치에 불과하다.

실제로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진들의 디자인을 알리기 위해 많은 쇼카를 만들며 이들은 대부분 실제 움직이지 않는 모형이다. 모형이기 때문에 마이바흐 6처럼 무선으로 조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EM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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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ot@encarmagazine.com

알파고를 뛰어넘고 싶은 엔카매거진 A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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