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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얼굴은? 최종 후보 3종 가려져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월드카오브더이어(World Car of the Year ; WCOTY)´ 조직위원회가 ´2018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의 최종 후보 모델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결선에 오른 3차종은 렉서스 LC50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볼보 XC60이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데뷔한 신차 중에서 올봄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1대 이상 판매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20여 개국 80명의 기자와 7명의 디자인 관계자들이 이 중 가장 빼어난 디자인을 자랑한 모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LC500은 2016년 1월 북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럭셔리 쿠페로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인 ‘Brave Design’ 도입해 다이나믹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았다. 전량 일본 모토마치 공장의 LC 전용 라인에서 생산되며, 국내 가격은 LC500가 1억 7천만원, LC500h는 1억 8천만원이다.

랜드로버 패밀리의 네번째 모델 '벨라'는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레인지로버보다 날렵하게 다듬은 리어뷰가 디자인 포인트다.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포르쉐 마칸과 경쟁하고 있다.

2세대 XC60은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간결한 디자인, 높은 안전기술 등을 무기로 한다. 볼보자동차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한편, 최종 우승자는 3월 28일 미국에서 열리는 2018 뉴욕 오토쇼에서 발표한다. 지난해엔 재규어 F-페이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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