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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플래그십 SUV 'J-페이스', 카이엔과 정면승부 예고

최근 연이은 SUV 출시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재규어가 라인업을 강화하며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지난 10년, 브랜드에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여겨지는 F-페이스의 자극을 받은 재규어는 이보다 덩치를 키운 플래그십 모델 j-페이스를 통해 중국의 부유한 고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의 가장 큰 SUV로 자리할 J-페이스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올-알루미늄 아키텍처의 사용을 의미한다. 하지만 레인지로버와 전체적인 비율은 다르다. 길이와 너비가 길어져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높이는 낮춰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재규어 J-페이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포함해 레인지로버의 모든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순차적으로 출시하게 된다. 또한,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인 이안 칼럼((Ian Callum)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처음으로 채택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재규어는 연간 15만~16만 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랜드로버는 60만 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타타그룹에서는 연간 합산 100만 대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어 신규 모델의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초 재규어 랜드로버의 호주 담당 매튜 위스너(Matthew Wiesner) 이사는 "재규어가 상징하는 바를 보여 줄 수 있는 한 모든 조건들을 검토할 것입니다. 또한,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재규어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테이블 위에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재규어 J-페이스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르쉐 카이엔과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image: Jaguar F-Pace SVR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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