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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보고 있나? 볼보의 엠비언스 라이팅 컨셉트 공개

볼보자동차가 2018 베이징 모터쇼를 맞아 독특한 인테리어 컨셉트를 공개했다. 일명 ‘엠비언스 컨셉트’라는 이 편의사양은 볼보 3인승 플래그십 세단 S90에 반영한 것으로 쇼퍼드리븐카의 엠비언트 라이팅을 발전시킨 점이 특징이다.

볼보 엠비언스 컨셉트는 자동차 천정에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빛을 쏘고, 헤드레스트 좌우측과 실내 스피커를 이용해 고요한 음악을 흘려보냄으로서 탑승자로 하여금 명상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답게 엠비언스 라이팅에 적용하는 음악과 빛은 ‘북부의 및, 스칸디나비안의 숲, 백조의 호수’ 등을 연상시킨다. 엠비언스 라이팅 컨셉트는 배경음악과 빛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절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이 배경음악과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빛 등은 신체의 리듬을 회복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볼보자동차는 2019년 베이징 모터쇼에 별다른 출품모델이 없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볼보는 2017년 중국에서만 무려 10만 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년 부터는 중국 내 생산량도 본격적으로 늘리면서 플래그십 세단 S90의 생산도 중국 북부의 다킹 공장에서 공급하고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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