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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주행거리 500km 전기차 내놓는다

인피니티의 CEO 롤랑드 크루거(Roland Krueger)가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전기차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출력은 300kW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롤랑드 크루거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며, 대안은 바로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현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그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자신의 회사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이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QX80과 같은 대형 SUV를 제외하고 전체 인피니티 제품을 전기차로 만들 계획이다. 구동방식을 전륜과 후륜 그리고 AWD까지 두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모터의 종류도 3가지 나누는 등 구체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판매목표는 중국 시장에서 전체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한다는 것. 시기는 대략 2025년이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전략과 시기가 일치한다.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신 에너지 정책’의 핵심에 맞춘 것으로 인피니티가 중국 시장을 대하는 일면을 보여준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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