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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보디로 우람해진 링컨 타운카, 가격이 대박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롤스로이스, 그중에서도 플래그십 팬텀은 부와 명예의 상징이며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최고의 자동차일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숫자에 가까운 팬텀의 가격은 쉽사리 최고의 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 팬텀 보디 키트 타운카가 탄생하게 됐을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org)에 올라온 1996년식 링컨 타운카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날렵해야 할 보디라인이 무척이나 우람하다. 특히, 앞모습은 롤스로이스 팬텀의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했고, 20인치 휠도 존재감이 남다르다. 컬러는 레드와 브라운을 선택했다. 토니 스타크는 그리 반길 것 같진 않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아이언맨이 떠오른다.


1996 Lincoln Town Car

보닛 아래로는 V8 4.6L 대배기량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파워트레인을 꾸린다. 최고 213마력(PS)의 출력과 3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누적 마일리지는 약 19만 7,749km이다.

아쉬운 건 외부 디자인이 끔찍할 정도는 아니지만 팬텀으로 착각할 만큼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 현재 이 롤스로이스 보디 키트를 장착한 링컨 타운카는 7,995달러(약 862만 원)에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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