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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국제유가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우의 가격이 3주 이상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발표에 따르면 5월 3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리터당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9% 상승한 1,577.2원, 경유는 14.1원 오른 1,377.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5월 3주 기준으로 국내에서 L당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는 1,666.20원(전주 대비 10.9원 상승), 경유는 1,468.3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반면, 가장 저렴한 대구에선 같은 1리터를 넣을 때 드는 비용이 1,550.76원(전주 대비 14.7원 상승)과 1,352.83원으로 1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고급 휘발유의 경우엔 제주도 2,255.00원으로 단연 비쌌다. 이유는 SK에너지가 경쟁 없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피넷은 "국제 유가가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이에 국내 제품가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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