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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jeep) 고등학생들에게 미래를 묻다, "2030 랭글러 디자인은?"

지난해 말 FCA 브랜드 지프(Jeep)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4세대 랭글러를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지프를 포함한 FCA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후속 모델에 대한 무한 변신을 꿈꾸고 있다. 바로 '드라이브 포 디자인(Drive for Design)'을 통해서 말이다.

'드라이브 포 디자인'은 공모전 형식으로 펼쳐지며 디자인에 뛰어난 고등학생(high school)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콘테스트다.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는 10-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에는 'Design the next Jeep® Wrangler for 2030'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1st winner designed by Eduard Cret (Miami, Florida)

FCA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이번 '드라이브 포 디자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망의 1등은 마이애미에 위치한 DASH(Design and Architecture Senior High)에 재학 중인 에드워드 크릿(Eduard Cret)이 차지했다.

유연한 보디라인을 기반으로 전면에 자리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날카로운 헤드램프 등은 미래 지향적인 랭글러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2nd winner Emily Bryson(Miami, Florida)

2등 역시, DASH 출신의 에밀리 브릿슨이 차지했다. 지프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이 돋보인다. 특히,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승객룸의 높이를 변화할 수 있어 주행 상황에 맞는 전고 조절이 가능하다.

3rd winner Jinho So(Buffalo, New York)

3등은 뉴욕 버팔로 캐니지우스(Canisius)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소진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날렵한 쿠페 스타일로 랭글러를 재해석했으며,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그려낸 작품으로 해석된다.

이번 '드라이브 포 디자인'에 입상한 세 명의 학생들은 FCA와 제휴한 로렌스 기술 대학교와 FCA US 제품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2주 동안 '썸머 오토모티브 디자인'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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