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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45 시리즈의 출력을 400마력 이상으로 올린다

메르세데스에서 고성능을 책임지고 있는 AMG가 차세대 45 시리즈의 출력에 대해서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신형 45 시리즈는 모두 400마력 이상의 몬스터가 된다.

이는 리터당 2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겠다는 것.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슈퍼카인 맥라렌 세나(Senna)보다 L 당 출력이 더 크고 양산형 4기통 2.0 중에선 라이벌을 찾을 수 없다.

이 엔진의 첫 번째 주자는 신형 A클래스 기반의 AMG A45다. 현행 A45(380마력)보다 20마력 이상 높은 출력을 기대할 수 있다. 굴림 방식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AWD(4매틱)이 기본이고 4초 이내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토비아스 뫼르스(Tobias Moers) CEO는 45 시리즈의 위상을 조금 더 높이고 43 시리즈의 볼륨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를 감추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63 시리즈의 서포터스는 45가 아닌 43 시리즈다. 45 시리즈는 전보다 출력을 높여 독립 영역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43의 경우엔 45의 2.0 터보 엔진을 300마력으로 디튠해 사용한다.

뫼르스는 "레이스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매체가 전했던 A45의 하이브리드화는 아직 계획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A45보다는 덩치가 큰 모델이 첫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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