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BMW, 차세대 2시리즈는 전륜구동 바꾼다

BMW, 차세대 2시리즈는 전륜구동 바꾼다

BMW가 자사의 2시리즈 라인업을 대폭 손본다. 소형 컨버터블과 쿠페 등으로 니치 모델들의 다양성이 빛났던 2시리즈 라인업에서 컨버터블이 삭제된다. 구동방식도 전륜구동으로 전환한다. 단 쿠페만 유일한 FR구동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2시리즈 라인업에는 쿠페와 컨버터블, 액티브 투어러, 그란 투어러 등 총 4개 모델이 포진해 있다. BMW가 내포하는 고유의 주행성능과 가성비 높은 구성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비머 페인’을 양산했던 바 있다. 하지만 최근 BMW는 컨버터블 대신 그란 쿠페를 추가해 라인업의 양은 유지하지만 구동계는 전륜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특히 2019년 완전히 바뀌는 모델에서는 1시리즈의 전륜구동 플랫폼(UKL)을 확대적용함으로서 2시리즈도 쿠페를 제외한 3개 모델은 전륜구동으로 전환된다. BMW는 2시리즈 쿠페만 유일하게 3시리즈 CLAR 플랫폼의 FR 구동계를 적용하는 등 많은 부품과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2시리즈 컨버터블을 없애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지만 곧 출시하는 Z4의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액티브 투어러와 그란 투어러 등 BMW의 MPV 라인업의 안착을 유도하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