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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폴스타의 뜨거운 인기! 美서 30여 분만에 매진

볼보가 최근 새롭게 공개한 신형 S60 T8 폴스타 엔지니어드 세단이 미국에서 계약 접수 39분 만에 매진됐다. 미국에 배정된 수량은 겨우 20대에 불과해 이 차량들의 희소가치는 매우 높을 전망이다.

볼보는 자사의 리스 서비스 플랫폼인 '케어 바이 볼보'를 통해 S60의 사전 계약을 접수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가솔린 트윈차저가 탑재된 S60 T6 AWD도 함께 접수받았으나, 많은 이들의 이목은 S60 T8 폴스타 엔지니어드에 집중됐다.

긴 이름을 자랑(?)하는 S60 T8 폴스타 엔지니어드는, 말 그대로 S60 모델에 트윈차저 가솔린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탑재하고, 볼보의 형제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가 튜닝한 모델이다.

PHEV 구동계는 무려 41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해 이전 세대 S60 폴스타의 360마력보다도 55마력이나 출력이 높아졌으며, 여기에 폴스타에서 세팅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올린즈 서스펜션, 강성 보강을 위한 스트럿 바와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미국에 단 20대만 풀리는 한정 물량과 멋진 신규 디자인, 우수한 퍼포먼스 덕분에 미국 시장에서는 계약 접수 전부터 폴스타의 인기가 높았다. 게다가 차량 가격과 보험, 유지비 등을 모두 포함한 월납액을 내면 2년간 부담없이 신차를 탈 수 있는 케어 바이 볼보 프로그램으로 판매돼 소비자들의 부담도 적어졌다는 평가다.

만약 이번 사전계약에 실패한 소비자라도 너무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볼보가 S60 T6 AWD R-디자인을 위한 폴스타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

케어 바이 볼보에서 2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폴스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엔진 반응성을 끌어올리고 변속 속도를 빠르게 바꿔주며, 중속 영역에서의 엔진 퍼포먼스를 더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비록 전용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은 없지만, 볼보의 퍼포먼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형 S60은 2010년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체인지된 볼보의 미드사이즈 세단으로, 차세대 SPA 플랫폼과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D-세그먼트 세단들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