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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무엇 때문에 홍콩을 주목하는가?

인피니티 회장인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가 홍콩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크루거 회장은 RISE 웹 정상회의에서 홍콩에 인피니티의 ‘스타트업 연구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만들겠다고 선언한 연구소는 일명 ‘인피니티 랩 4.0’. 향후 디지털 생태계 및 소매 그리고 이동성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생기업 양성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크루거 회장은 인피니티가 홍콩에 주목하는 이유로 홍콩의 기업혁신적 분위기를 들었다. 그는 “홍콩은 매우 기업가적인 도시다. 특히 RISE는 기업가로 가득차 있어 디지털 생태계 및 소매 그리고 이동성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생 기업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피니티는 새로운 파트너 NEST와 함께 프리미엄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 것이다. 새로운 영감과 꿈을 추구하는 NEST와 인피니티의 협업은 이제 행동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관련 신생 스타트업 회사들이 집결된 곳이다. 카풀에서 AI 그리고 증강 현실에 대한 사물 인터넷 기업 등이 홍콩에 있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중국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모으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주식판매 규제를 비롯해 각종 기업규제에 있어서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완화된 홍콩이 주목받는 이유다.

인피니티 랩은 신생 스타트업에 12주간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형태의 스타트업 캠프다. 이곳의 프로그램을 신청한 기업들은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사업기회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사업형태에 따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커넥티드카 & 모빌리티 팀과 연결될 수 있다. 캐나타 토론토, 중국 베이징 등 전세계에 퍼진 인피니티 6개의 랩이 동일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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