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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보증 연장'으로 신뢰성 높인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객 신뢰도를 끌어올린다. 지난 2일,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파워트레인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7년/100만km로 연장한다고 밝혔다(기존 : 3년/45만km). 이로써 지난해 발생했던 품질 이슈와 리콜 사태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보증 연장을 적용 받기 위해서는 유지보수 프로그램인 ‘프로핏 체크’에 가입하면 된다. 프로핏 체크는 정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증 연장과 관련된 상세 진행 계획은 추후 해당 고객들에게 고지될 예정이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요아킴 드리스 회장은 “불편 겪은 한국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은 만트럭버스의 글로벌 7대 전략시장 중 하나로, 비유럽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핵심시장으로 선정된 국가다.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구현해 나갈 것이며, 무상 보증 연장 결정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란 뉘베르 부회장은 “지난해 일부 고객들이 MAN 트럭의 품질 이슈를 제기한 것을 잘 알고 있다. 본사의 핵심부서들이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이슈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했으며, 완벽한 해법 마련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지금은 완벽한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후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도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년 용인 본사 및 직영 서비스센터, 평택 PDI 센터 확장 등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5월 1일에는 세종시에 두번째 직영 서비스센터도 개설했다. 세종 서비스센터는 2,600평 부지에 5개의 더블 워크베이를 설치해 총 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부권 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는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국 고객들과의 접점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