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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니로 SCC 리콜 실시, 수리 전 참고할 만한 것은?

기아자동차가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더 뉴 니로(니로 페이스리프트)다. 지난 3월 출시된 더 뉴 니로는 특정 주행 환경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이 해제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문제 발생 시 가감속 및 차간 거리 유지가 이뤄지지 않아 추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설계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소프트웨어 용량 초과로 인한 오류로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레이더 업데이트를 받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9년 3월 4일부터 4월 30일 사이 만들어진 2,500여대. 기아차 직영 서비스 센터나 서비스 협력사(AUTO Q 정비망)를 통해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수리 전 참고할 만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이번 리콜은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만 해당된다. 2018년 7월 출시된 니로 EV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 또한 고객통지문에 기재된 작업 소요시간보다 더 걸릴 수 있다. 실제 차주들에 따르면 길게는 3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직영 서비스 센터가 아닌 협력사의 경우 레이더 보정 장비가 없어 수리가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있고 수리 이후 경고등 점등 이슈도 불거지고 있다. 따라서 입고 전 예상 소요시간과 수리 가능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참고로 더 뉴 니로는 최고등급인 노블레스 스페셜부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탑재되며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급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 선택 시 포함된다. 따라서 기본형인 럭셔리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