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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벤틀리 출신 '마크 델 로소' 영입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에서 벤틀리,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이끌어온 마크 델 로소를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마크 델 로소 CEO는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에서의 제네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게 된다.

마크 델 로소는 25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으면서 그 중 20년 이상을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벤틀리 미국법인에 사장으로 부임한 이 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벤틀리의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사업 전략과 운영을 맡았던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마크 델 로소 CEO의 합류로 향후 미국에서의 판매 및 마케팅 전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중 북미 딜러망 구축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신차 출시를 통해 미국 판매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