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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차세대 파워트레인 3종 선봬

현대·기아자동차가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하반기부터 적용 예정인 Smartstream G3.5 T-GDi, Smartstream D3.0, Smartstream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3종을 소개했다. ‘Smartstream’은 연비 개선,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측면에서 향상된 성능을 갖춰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신규 파워트레인이다.

‘Smartstream G3.5 T-GDi’는 연소 시스템 개선, 새로운 연료 분사 시스템, 냉각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원 상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Smartstream G3.5 T-GDi는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했다. 또한 수랭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터보차저의 응답성을 끌어올렸다.

함께 공개된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Smartstream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존 V6 3.0L 디젤 엔진 대비 무게를 32kg 덜어냈고, 엔진 마찰 저감 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을 적용해 배출가스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Smartstream 습식 8단 DCT는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한다. Smartstream G2.5 T-GDi 엔진, Smartstream D2.2 엔진 등과 결합해 고성능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자동차의 신규 엔진 ‘Smartstream G3.5 T-GDi’와 ‘Smartstream D3.0’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