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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205대 기록한 람보르기니, 국내에선 얼마나 팔렸을까?

오토빌리 람보르기니가 2019년 전 세계 8,205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2018년: 5,750대), 9년 연속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2019년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는 총 1,104대가 인도됐으며, V10 우라칸 에보는 총 2,139대가 인도됐다. 지난 2014년 전 세계 첫선을 보인 우라칸은 전신 가야르도가 10년 만에 달성했던 인도대수 1만4,022대를 단 5년 만에 넘어서며 판매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람보르기니로 자리매김했다. 예상대로 세계 판매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SUV 우루스이다. 시장 출시 1년 만에 우루스의 판매 대수는 2018년 1,761대에서 2019년 4,962대로 182%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 51개국에 총 165개의 딜러를 운영, 모든 지역이 2019년에 새로운 판매 벤치마크를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총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 시장이 포함된 아태지역은 2019년 총 2,162대를 인도하며 2018년 대비 66% 성장했다. 그 외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28% 증가한 3,206대를 인도, 미주 지역은 45% 증가한 2,837대를 인도했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총 173대의 람보르기니가 새롭게 등록됐다. 그중 100대가 우루스였으며, 우라칸 퍼포만테(24대), 아벤타도르 S 쿠페(16대)가 뒤를 이었다.

오토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CEO인 마테오 오르텐지(Matteo Ortenzi)는, "2019년은 우루스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아태지역의 람보르기니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해였다. 특히 우라칸 에보의 출시는 아태 지역 전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고객 및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람보르기니의 열정을 아태지역의 소중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길 원하며 2020년에도 강인한 브랜드로 거듭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