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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한국타이어의 콜라보, 국내 최대 드라이빙 센터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을 위한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를 건립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건설 중인 주행시험장 내에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이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시험장의 주요 시설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주행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을 추가로 건설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이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ㆍ제네시스의 성능을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킨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드라이빙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자동차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첨단 시험로에 고객경험을 극대화시킨 주행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이 결합돼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며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을 현대자동차그룹과 공유, 발전시켜 나가면서 국내 자동차 및 모빌리티 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드라이빙 문화까지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6년 현대자동차부터 시작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2019년에는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로 확대해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300여 명의 고객이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