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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차 충전 간소화한 'Plug&Charge' 선보여

한국전력이 번거로운 전기차 충전 과정을 간소화한 'Plug&Charge' 기술을 개발했다.

Plug and Charge 충전은 충전기를 연결하는 즉시 차량에 저장된 결제 정보를 이용하여 바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은 충전 시 회원 카드 인증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필요해 사용자가 충전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지만 Plug and Charge 충전을 통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2021년부터 Plug and Charge 방식이 적용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전은 이에 맞춰 공용 급속충전기에 Plug and Charge 기능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Plug and Charge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보안통신 인프라를 민간 충전사업자나 전기차 제조사에도 제공함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무선 충전과 Plug and Charge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가 차를 주차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 충전과 결제가 완전히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보안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의 자동 점검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