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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5개월 공백 깨고 '포뮬러 E' 우승 도전

아우디가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재개되는 포뮬러 E 출전 준비를 마치고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8 5일부터 9일간 독일 베를린 트랙에서 여섯 경기가 진행되는 이번 포뮬러 E에서 아우디 매뉴팩쳐팀인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Audi Sport ABT Schaeffler)’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우승 및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포뮬러 E는 이번 베를린에서 열리는 여섯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선수는 시즌 재개를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는 이번 시즌 첫 다섯번의 경기 중 단 한번의 우승만을 거뒀지만, 그는 “우리는 베를린에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팀의 가장 큰 변화는 DTM 챔피언 2회에 빛나는 드라이버, 르네 라스트(René Rast)의 영입이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테스팅 외에도 몇 시간 동안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 하면서 엔지니어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포뮬러 E에 대비해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고, 베를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포뮬러 E 라운드는 5개월의 공백을 깨고 시작되는 경기이자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이번 레이싱은 베를린에서 9일간 진행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예선전에서 가장 빠른 주행 시간, 폴 포지션, 가장 빠른 레이싱 랩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최대 180점의 점수는 24명의 선수들 중 누구라도 득점할 수 있다. 선두 드라이버와 10위 드라이버의 점수 차이가 38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최종 우승을 확신할 수 없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의 알란 맥니쉬 감독은 “최종 우승 순위는 현재의 순위와 전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