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현대차, 미국에서 3개월 연속 최고 판매량 경신

현대차, 미국에서 3개월 연속 최고 판매량 경신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판매 대수는 총 917대이며, 2020 5월 판매량은 5 7,619대다. 아울러 현대차는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플릿 판매(Fleet sales)95% 증가했고, 이는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한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판매 부문 수석 부사장은 브랜드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명확하기에 제조와 공급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특별한 요구를 만족시키겠다"라고 말했다.

5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세단을 비롯해 SUV, 친환경차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모델은 아이오닉이다. 626대에서 2,174대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247%에 이르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이오닉에 이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쏘나타, 베뉴가 각각 147%, 130%, 119%의 판매 증가율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양한 모델들의 약진 속에서도 벨로스터는 전년 동월 대비 614대 감소한 244대가 판매되며 -7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싼은 1 8,848대로, 5월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엘란트라가 1 8,821, 쏘나타가 1 3,487, 싼타페가 1 2,868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시설 강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투자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7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아이오닉 5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규모 투자와 새로운 라인업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