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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생산 돌입

포드는 미시간 공장에서 2021 브롱코의 생산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지난해 브롱코를 아웃도어 전용 브랜드로 구축하면서 2-도어, 4-도어, 스포츠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기준 기본 모델은 2만 9,995 달러(한화 약 3,39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하반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디어링 포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많은 팬들이 브롱코를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브롱코만의 헤리티지부터 혁신적인 디자인, 내구성, 향상된 오프로드 주행 능력까지 어디에서든 모든 모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새롭게 재탄생한 브롱코를 G.O.A.T(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어떤 지형이라도 갈 수 있는)로 명명하며, 특별한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조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어떤 지형에서도 보다 손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를 지원한다. 노멀을 비롯해 에코, 스포츠, 샌드, 머드 그리고 바위를 타고 넘을 수 있는 록-크롤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2.3L 에코부스트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75마력(hp)과 최대 토크 약 43kgf.m(315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2.7L 에코부스트 V6 엔진은 최고 출력 315마력(hp)과 최대 토크 약 56kgf.m(410lb.-ft)를 선사한다. 포드에 따르면 고급유를 주유할 경우 2.3L 에코부스트 엔진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25, 10 늘어난다고 한다. 2.7L 엔진 또한 최고 출력은 330마력, 최대 토크는 약 57kgf.m(415lb-ft)까지 증가한다.

한편, 브롱코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되며, 해당 공장은 포드가 7억 5만 달러(한화 약 8,48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롭게 재구성된 곳이다. 이곳에서 브롱코 2-도어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모델이 생산된다.

존 사보나 포드 부사장은 미시간 공장을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라고 표현했고, 이곳에서 일하는 인력을 가장 숙련된 ‘워크포스(Workforce)’로 칭하기도 했다.

사진 / Ford Media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