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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전기차 탄생하나? 부가티-리막 합작법인 설립

포르쉐와 리막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며 새로운 하이퍼카 제조사 부가티-리막의 출범 소식을 전했다. 합작법인인 부가티-리막의 지분 중 55%를 리막이, 45%를 포르쉐가 소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르쉐는 리막 지분의 24%도 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가티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새로운 합작법인으로 옮겨지게 된다. 부가티-리막의 본사는 올해 4분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마련될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CEO는 두 브랜드의 결합에 대해 하이퍼카 분야에서 독보적인 부가티의 전문성에 리막의 혁신을 더하는 것이라며, “부가티가 자랑하는 전통과 헤리티지에 리막이 제시하는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발전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가티와 리막은 두 개의 하이퍼카 모델, 부가티 시론과 순수 전기차 리막 네베라로 새로운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법인 출범에도 불구하고 부가티의 브랜드는 변함없이 유지되는 만큼 프랑스 몰샤임에 있는 부가티 공장에서 지속적으로 제품들이 생산된다. 또한 추후에는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들도 생산될 예정이다.

리막의 CEO인 마테 리막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해 온 리막에게 있어 합작법인은 새로운 도약이라며, 리막은 전기차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고, 부가티는 1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톱클래스의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부가티와 리막은 서로에게 완벽한 매칭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테 리막 리막 CEO는 부가티-리막의 대표로 취임하며,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CEO와 루츠 메쉬케 포르쉐 재무 및 IT 총괄 부회장은 감사회 멤버로 합작법인에 참여한다.

사진 / Porsche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