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아이오닉 5, 독일 EV 비교 평가서 1위 기록

아이오닉 5, 독일 EV 비교 평가서 1위 기록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가장 우수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와 함께 BMW iX3 그리고 아우디 Q4 e-트론 50 콰트로를 대상으로 차체부터 주행 편의성, 엔진/변속기, 주행 역동성, 친환경성/비용까지 총 다섯 가지 항목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각 항목 별로 9개, 총 45개의 개별 평가를 실시하며, 각 항목 당 만점은 1,000점이다. 아이오닉 5는 이 평가에서 총 3,267점을 획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iX3가 3,187점을 기록했고, 3,149점을 받은Q4 e-트론 50 콰트로는 세 모델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차체와 주행 편의성 부문에서는 iX3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엔진/변속기, 주행 역동성, 환경/비용 등 세 가지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무엇보다 초고속 충전 기술과 긴 보증 기간은 동급에서 가장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이오닉 5는 지난 7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실시하는 신차 어워드(Auto Express New Car Award)에서도 ‘2021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1)’, ‘최고의 중형차(Mid-Size Company Car)’,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Premium Electric Car), ‘최고의 디자인(Design)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아이오닉 5에 기반한 로보택시를 공개하고 전시했다. 전동화 경험의 진보라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을 토대로 완성된 로보택시는 완전한 무인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자동차다.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레벨 4 수준으로 개발 중인 자동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3년 미국에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