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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처 컨트롤, 이제는 스티어링 휠 안에서 쓱!

신형 BMW 7시리즈에 탑재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에어 터치 컨트롤(Air touch control)은 화면을 만지지 않아도 자동차가 이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여 인포테인먼트 기기나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명 ‘제스처 컨트롤(Gesture Control)’이라고도 부르는 이 기술이 이제 스티어링 휠 안에서 이루어진다.

독일 컨티넨탈의 랄프 레닝거(Ralf Lenninger) 전략 및 개발담당자는 이 같은 기술이 곧 상용화될 단계에 있으며 비용을 비롯해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최종 막바지 실험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는 럭셔리 세그먼트 차급에만 이런 기술이 담겼지만 새로운 기술은 좀 더 범용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컨티넨탈은 기존 제스처 컨트롤의 단점을 두 가지로 생각했다. 우선 인포테인먼트 기기나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하기 위한 동작을 위해 손을 운전대에서 떨어트려 조향을 불완전하게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제스처와 기기의 연결결과를 보기 위해 운전에 집중해야 할 시야를 방해받는 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해 사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제스처 컨트롤은 운전대를 잡은 원 안에서 이뤄진다. 컨티넨탈은 3D 카메라로 제스처를 인식하면 기존 제스처 컨트롤보다 더 수월할 뿐 아니라 밀리미터 단위로 인식하므로 오작동률도 현저히 낮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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