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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해결할, 중국의 획기적인 터널 버스 시연

지난 5월에 열린 제19회 중국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에서 이른바 '터널 버스', TEB(Transit Elevated Bus) 스케일 모델을 공개했던 중국이 8월 1일(현지 시각), 그 실물로 도로 테스트에 나섰다.

이번에 시연에 들어간 TEB는 길이 72피트(약 22미터), 너비 25피트(7.6미터)의 크기로 한 번에 최대 300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최고속은 40mph(약 64km/h) 수준으로 도심의 교통수단으로 큰 문제가 없다.

아직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과 비슷한 교통문제를 겪고 있는 브라질,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TEB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도로 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발판으로 조금 더 현실적인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TEB를 여러 개 연결해 한 번에 최대 1,200명 정도를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사진: 중국 신화통신>

한편, '터널 버스', TEB(Transit Elevated Bus) 모델에 대한 아이디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69년이고 2010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개선된 모습으로 점점 더 현실성 있는 형태가 되고 있다. TEB의 장점은 지하철 건설비의 20%로 구축할 수 있고 지하철처럼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연간 2,500톤의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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