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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40시리즈 라인업 정비…고성능 '폴스타'도 추가

신형 XC90과 S90 등 대형 프리미엄 차량으로 돌풍을 일으킨 볼보자동차가 향후 컴팩트카 라인업인 40시리즈를 정비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2018년 엔트리급 SUV인 신형 XC40을 내놓는다. 앞서 이 모델은 40.1 컨셉트와 40.2 컨셉트를 통해 디자인을 예고한 바 있다.

신형 XC40은 볼보가 지난 2015년 처음 공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해치백 모델인 V40도 XC40 출시 이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CMA 플랫폼은 하나의 뼈대를 가지고 길이를 늘이거나 줄이고 폭도 조절할 수 있어 세단, 해치백, SUV 등 차종에 구애 없이 다양한 차체로 제작할 수 있는 모듈러(Modular) 구조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은 모듈형 엔진인 드라이브-E나 3기통의 T5 트윈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장착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CMA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40시리즈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유추할 수 있다.

신형 V40에는 볼보가 새로이 공을 들이고 있는 고성능 폴스타(Polestar)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디자인 변경이나 서스펜션 튜닝과 같은 수정 작업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성능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