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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내가 특허왕, 포드 올해 특허 업계 최다

포드의 올해 특허 수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포드는 올해 미국에서만 1,442개를 등록했다. 작년 대비 25%가 증가한 것이다. 미국 PTO(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따르면 올해 특허 수는 포드가 1위였고, 그 다음은 토요타(1,368개), GM(1,131개), 혼다(1,011개) 순이었다. 포드가 올해 출원한 특허 수는 8,000개로 포드 역사상 가장 많고, 작년 대비해서는 2,000개가 많은 것이다.

포드의 올해 특허 중에서는 자율주행 또는 카쉐어 모빌리티와 관련된 것이 많다. 최근 몇 년 사이 추진한 프로젝트들이 특허로 등록됐다는 설명이다. 이중에는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을 승객이 무선으로 컨트롤하는 기술도 있다.

또 다른 기술로는 e체어와 카-E가 있다. e체어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기술이고, 카-E는 다목적으로 이용 가능한 개인 이동 수단이다. 두 기술 모두 포드의 독일 법인에서 개발을 맡았다. 참고로 포드가 올해 등록한 글로벌 특허는 3,200개에 달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디트로이트에 테크숍을 오픈하기도 했다.

포드는 최근 들어 친환경 관련 특허의 상당수를 등록했다. 최근 5년 동안 친환경 관련 기술의 특서가 200% 늘었다. 그만큼 차기 친환경 파워트레인에 공을 들인다고 할 수 있다. 포드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개발에 4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