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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닮지 않은 제네시스, 시론, 우라칸의 공통점은?

프리미엄급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역대 최고의 슈퍼카로 인정받는 부가티 시론, 쓰러져가던 람보르기니를 일으켜 세운 일등공신 우라칸. 닮은 것 같지 않은 이 셋에게 공통점이 있다?

과거라면 조금은 억지스러운 주장일 수 있지만 이제 이 셋은 한 명의 인물로 묶일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알렉산더 셀리파노프(Alexander Selipanov)라는 디자이너다.

알렉산더 셀리파노프는 러시아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로 내년 1월부터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담당 디렉터로 활약하게 된다.

알렉산더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의 이번 현대차 행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14년부터 부가티 수석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담당한 그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부가티 비전 그란 투리스모 컨셉트(Bugatti Vision Gran Turismo Concept)를 출품해 그 솜씨를 인정받았다. 럭셔리와 스포티함을 아우른 이 컨셉트는 부가티 시론으로 이어졌다. 그 이전엔 람보르기니 우라칸 외부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렇듯 고성능, 고품격 모델의 디자인에 큰 역할을 담당한 알렉산더는 이번 현대차 합류에 대해 “무척 흥분된다. 나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전 폭스바겐), 루크 동커볼케(전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이상엽(전 벤틀리 선행디자인 총괄)에 이어 알렉산더까지 손에 쥔 현대차. 이들의 경험이 제네시스에서 어떻게 투영될지 벌써부터 전세계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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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ot@encarmagazine.com

알파고를 뛰어넘고 싶은 엔카매거진 A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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