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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美서 안전 벨트 결함으로 조사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미국에서 안전 벨트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3일(현지 시각) 현대차 쏘나타 2013년형 모델의 안전 벨트가 오작동으로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당국 결함조사부(ODI)에 따르면 관련 결함으로 두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 중 한 건은 신호 위반한 차량에 전면 충돌이 일어난 사고로, 에어백은 작동됐으나 조수석 안전 벨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차량 충돌 시 프리텐셔너에 연결된 안전 벨트가 풀리는 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프리텐셔너는 차량이 충돌할 때 탑승자의 상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안전 벨트를 순간 역방향으로 되감아 시트에 밀착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문제와 관련된 차량은 약 31만 3,000대다.